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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李恒老, 1792년 ~ 18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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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덕명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5-04-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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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로(李恒老, 1792년 ~ 1868년) : 

조선 후기 문신,학자. 자는 이술(而述), 호는 화서(華西). 초명은 광로(光老). 경기도 양평(楊平) 출생. 양근(楊根) 출생. 3세때 천자문을 떼고 6세에 십팔사략을 배웠다. 1808년(순조 8) 한성초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에 부정이 있음을 알고 이를 단념하였다. 그후 학문과 후학양성에만 몰두하였다. 40년(헌종6년) 학행(學行)으로 천거되어 휘경원참봉(揮慶園參奉)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62년(철종 13) 이하전(李夏銓)의 옥사(獄死) 때 무고로 투옥되었다가 무죄임이 밝혀져 풀려나왔으며, 64년(고종 1) 조두순(趙斗淳)이 천거하여 장원서별제,전라도사,장령 등에 제수되었으나 건강을 이유로 사절하였다. 66년 병인양요가 일어나자 동부승지가 되어 주전론을 적극 주장하였고, 이어 공조참판에 올라 경연관으로서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경복궁 중건 및 과중한 조세정책에 반대하여 배척을 받았다. 그는 당대 이진상(李震相), 기정진(奇正鎭)과 함께 침체되어가는 주리철학(主理哲學)을 재건한 3대가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그의 사상(思想)을 보면 이기론(理氣論)에서는 철저하게 주리론(主理論)으로서 우주론(宇宙論)에 있어서는 이기합일설(理氣合一說)에 반대하고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의 입장에 섰다. 즉 이와 기를 구별하고 차등적으로 인식하여 이가 주(主)가 되고 기가 역(役)이 되어야 편안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가장 저명한 성리학자요 한국 역사상 보기 드문 민족교육자 (民族敎育者)로서 평소 애군여부(愛君如父).우국여가(憂國如家)를 문도(門徒)들에게 역설, 춘추대의 (春秋大義)를 주장하고 척사위정(斥邪衛正)을 내세워 민족주체의식을 고취시켜 한말창의(韓末倡義) 호국운동(護國運動)의 주역들을 대거 배출시켰다. 최익현(崔?鉉). 김평묵(金平默). 양헌수(梁憲洙). 유중교(柳重敎). 박문일(朴文日). 유중악(柳重岳). 박문오(朴文五). 이근원(李根元). 유홍석(柳弘錫) 등이 그의 가르침을 받은 인물들로서 이 외에도 훌륭한 이들이 숱하다. 저서로 <<송원화동사합편강목(宋元華東史合編綱目)>> 60권, <<벽계아언(蘗溪雅言)>>12권 <<화서집>> 편저에 《화서선생아언》 《문인어록》8권 《주자대전차의집보(朱子大全箚疑輯補)》70권,<<주자집차(朱子輯箚)>> 20권, 화동역사합편강목(華東歷史合編綱目)》 등 270여권이 있다. 시호는 문경(文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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