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곤(李長坤, 1474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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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곤(李長坤, 1474년 ~ ?) :
조선 중기 문신. 자는 희강(希剛), 호는 금헌(琴軒)· 학고(鶴皐), 우만(寓灣). 참군(參軍)의 승언(承彦)의 아들. 김굉필의 문인. 1495년(연산군1년) 사마시에 장원으로 합격하고, 1502년(연산군 8) 알성문과에 급제한 뒤 교리로 있다가 갑자사화에 연루되어 거제도에 유배되었는데, 연산군이 그가 반란을 일으킬 것을 두려워하여 처형하려 하자 함흥(咸興)으로 도망하여 숨어 살았다. 1508년(중종 3) 박원종(朴元宗)의 추천으로 홍문관 부교리,교리, 사헌부장령을 거쳐 동부승지를 역임하였으며, 학문과 무예를 겸비한 인물로 중종의 신임을 받았다. 12년 여진족의 침입을 격퇴하는 데 공을 세웠으며, 이어서 평안도병마절도사,이조참판,예조참판 등을 거쳤다. 15년 대사헌이 되고 이듬해 전라도관찰사에 임명되었다가 함경도관찰사로 교체되었다. 18년 이조판서가 되고 19년 병조판서로 있으면서 남곤,심정등이 주도한 기묘사화에 참여하였으나 조광조등 사화에 연루된 사림들의 처형에는 반대하다가 심정(沈貞) 등의 미움을 사 관직을 삭탈당하였다. 22년 복관되었으나, 여강.창녕등지에서 은거생활을 하였다. 창녕의 연암서원(燕巖書院)에 제향되었으며, 저서로는 <<금헌집>> 있다.
시호는 정도(貞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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