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은 선생 부조묘 (耕隱 先生 不祧廟)대제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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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은 선생 부조묘 (耕隱 先生 不祧廟)대제 (3월 23일)
생육신 경은 이맹전을 추모하기 위해 1786년(정조10)에 정조의 어명으로 세운 부조묘로, 불천위(不遷位) 사당이다. 이 사당은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다. 생육신 이경은 선생 제단과 함께 이맹전에 관한 대표적인 유적이며 1974년 12월 10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1453년(단종 1)에 수양대군(首陽大君)이 단종(端宗)을 폐위하고 정권을 탈취하자, 이듬해 고향인 선산으로 돌아가서 귀머거리, 장님이라 핑계하고는 나이 90여 세 동안을 은둔하며 절의를 지켰다. 생육신의 한 명으로 추앙되던 중인 1781년(정조 5)에 영의정 서명선(徐命善)의 건의로 이조판서에 추증되었고, 1786년(정조 10)에 정조가 어명(御命)을 내려 부조묘를 짓게 되었다.
이맹전의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백순(伯純), 호는 경은(耕隱), 병조판서 이심지(李審之)의 아들로 경북 선산 출신이다. 생육신 이경은 선생 부조묘는 생육신의 한 사람인 이맹전을 추모하여 세운 사당으로, 1786년(정조 10)에 임금의 명으로 지어졌다.
부조묘(不祧廟)란 불천위(不遷位)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을 말하며, 본래 4대가 넘는 조상의 신주는 사당에서 꺼내 묻어야 하지만 나라에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위는 왕의 허락으로 옮기지 않아도 되는 불천지위(不遷之位)가 된다. 따라서 불천지위가 된 대상은 사당에 계속 두면서 기제사를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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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재 건립 및 원규(院規), 백록동규(白鹿洞規) 등 편액 복원 새단장
영천시 자양면 용계서원(벽진이씨 경은공파 종회장 이종호)의 을사년 춘향제가 지난 3월 23일 용계서원 내 경은이맹전선생부조묘 사당에서 100여명의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조선시대 생육신 경은선생의 위패를 모신 용계서원(영천시 자양면)에서 벽진이씨 문중 향원들이 향사를 지냈다.
이날 향사는 초헌관 이길원(경은 이맹전선생 종손), 아헌관 이맹수(용계서원 복원 건립추진위원), 종헌관 이기석(자양면장, 이맹전선생 후손), 집례 이익순(벽진이씨 경은공파 부회장)로 분정해 진행됐다.
조선시대 생육신 경은선생의 위패를 모신 용계서원(영천시 자양면)에서 벽진이씨 문중 향원들이 향사를 지냈다.
용계서원은 조선 초기 문신이자 생육신 가운데 한 분인 경은 이맹전 선생의 충의와 학덕을 추모하고자 건립됐다. 건물은 선생의 사후 1782(정조6)년 왕명에 의해 건립되어 경은선생을 비롯해 6명의 생육신을 배향했고 1786년 사액되었다가 서원철폐령에 의해 노항리로 옮겨 서당으로 사용, 다시 1976년 영천댐 건설공사로 현 위치에 이건됐다.
조선시대 생육신 경은선생의 위패를 모신 용계서원(영천시 자양면)에서 벽진이씨 문중 향원들이 향사를 지냈다.
이종호 벽진이씨 종회장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용계서원은 100여 년 넘게 유림의 창의로 생육신을 배향해 오던 서원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한 공간적 여건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며 "2023년 이원조 향원과 후손들의 공의로 동·서재 복원공사를 실시해 오는 10월경 150여 년만에 단절된 생육신 제향을 다시 봉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생육신 경은선생의 위패를 모신 용계서원(영천시 자양면)에서 벽진이씨 문중 향원들이 향사를 지냈다.
특히 이번에 복원되는 용계서원은 향내 서원으로서는 드물게 서원 운영의 기본이라 할 원규(院規), 백록동규(白鹿洞規), 사물잠(四勿箴) 편액을 게첨하면서 서원의 건축, 운영 등의 전과정이 적혀있어 앞으로 지역문화유산 탐방 스토리텔링의 좋은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계서원 강당 내 복원한 현판
용계서원 강당 내 복원한 현판
어제 자양면 용산리 소재 경은 이맹전公 등 생육신 여섯 분을 배향하고 있는 '용계서원'의 동ㆍ서재 준공을 앞두고 서원 기문, 서재(신독재愼獨齋)ㆍ동재(영모재永慕齋), 사당, 종택 등 건물마다 이름을 지어 요즘의 간판격인 현판을 비롯하여 주련(건물 기둥에 걸어 놓은 현판) 등을 게첨하였습니다.
출처; 경북TV
편집; 儒珍 善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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